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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아기피부때문에 이것저것 참 많은 화장품을 써 봤습니다.
태열도 심했었고... 아가 배랑 가슴은 태열 이후 남은 흔적인지 피부가 얼룩덜룩하다 싶을 정도였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조금은 남아있어서 볼때마다 속상해하죠 ㅠㅠ

많은 화장품들을 아가 몸에 바르면서도 오일은 한 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어요.
제가 오일에 끈적하고 무거운 느낌을 별로 안 좋아하고 아가 몸에 발라줄 때 제 손에 묻어 남아있는 화장품 느낌도 별로 안 좋아해서 바로 손을 씻곤 하거든요.
그러니 오일은 생각지도 않았어요.
제 성격이 좀 특이하답니다 ㅎㅎㅎ;;;

그러다 카란듈라 인퓨드즈 오일을 알게 되었어요.
오일과 크림 체험단 행사글을 보게 되었고 솔직히 크림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지원했는데...
오일이 왔더라고요.
끈적이는 느낌 싫어하는 저...

어쩔 수 없이 개봉해보니
예뻐요! 오일안에 카란튤라 꽃잎이 너무 예뻐 어머나~! 소리가 나왔어요.


그래도 넌 오일!! 이런 생각으로 손에 덜어보니~
끈적이지 않아요!!!!!!
미끄덩거리지도 않아요!!!!


너무 촉촉하게 발라지는 발림성에 기분 좋은 느낌까지 들고 무엇보다 손바닥에 남아있는 느낌도 없이 깔끔하고 좋네요~

시간이 지날 수록 촉촉함은 유지되지만 손 등에 무엇인가 발라졌다라는 부수적인 느낌이 없어 이상한 성격의 저에겐 너무나 좋고 착한 오일을 만나게 된 거 같아 즐거워지네요~

카란튤라 인퓨드즈 오일!!
자연에서 온 천연성분으로 만들어 어린 아가들의 약한 피부에 더할나위없이 좋고 어른들도 사용하기에 가벼운 느낌이지만 오래가는 촉촉함으로 좋을거 같아요.

산뜻한 텍스쳐감으로 미스트처럼 사용도 가능하다니 환절기만 되면 간지러움증이 도져 알레르기약을 달고 살았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약을 끊고 간지러우면 긁고 로션바르며 버텼는데 이젠 촉촉함이 훨씬 오래가는 인퓨드즈 오일로 힘들지 않게 된 거 같아 좋네요~ ^^


아가에게 발라주고 싶었는데 제가 먼저 사용해보니
어째 제가 더 잘 쓰게 될 거 같아 아가에게 미안해지네요~ ^^;;


끈적이고 무거운 느낌의 오일을 싫어하시는분이 쓰시기 좋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