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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ive 중소기업] "마케팅은 저희가 도울테니, 글로벌시장 적극 공략하세요"
작성자 코리인제이아일랜드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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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2-04 1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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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의 마스크 팩을 포함해 기초·색조화장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스킨러버스코스메틱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추진한 2019년 마케팅역량강화에 참여해 주 거래시장인 중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 내 인지도 높은 모델을 섭외하여 주력 제품인 `삼비조` 마스크 팩 홍보영상을 제작했고 대표적 홍보 채널인 샤오훙수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그 결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타오바오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는 결실을 맺었다. 스킨러버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전문성, 품질,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인해 중국 바이어와 신뢰를 쌓게 됐고 기대 이상 수출 성과를 올렸는데, 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마케팅역량강화 정책 덕분"이라고 귀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가 운영하고 있는 `마케팅역량강화`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수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케팅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 제품 분석, 홍보 등 마케팅 전략 부재로 창업 초기 신기술 및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고도 초기 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 창업제품의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시장 분석, 브랜드 경쟁력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 수준은 낮고 자금 및 마케팅 인력 부족 등으로 사전에 마케팅을 직접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마케팅 실행력이 부족한 창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마케팅 코칭, 상품성 향상, 실무교육을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2017년부터는 마케팅전략 수립, 브랜드 개발 지원, 제품진단 및 개선, 매체홍보 지원 사업 등을 마케팅역량강화 사업으로 통합하여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선택·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는 기업이 자체 마케팅 관련 활동에 소요한 비용을 기업 부담금으로 상계 처리하는 현물상계 제도를 도입해 참여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어 기업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였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마케팅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제품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자 마케팅 전략 수립에서부터 제품 개선, 브랜드 개발, 매체홍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적 유아매트 `퍼니존`을 판매하는 세현인터내셔널도 마케팅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수출에 기반을 다졌다. 퍼니존 유아매트는 친환경 무독성 소재와 환경 호르몬에 안전한 소재로 구성된 친환경적 제품일 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신체 발달과 창의성 증진, 그리고 오감 자극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퍼니존은 국내 시장을 넘어 출산율이 높고 경제적 환경이 좋아지며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베트남 수출을 적극 계획했다. 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경험 부족과 해외 고객들을 위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에 대한 역량이 없었던 퍼니존은 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에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한국생산성본부와 총체적인 브랜딩 전략 작업과 마케팅 전략을 함께 설계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세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브랜딩 전략 작업은 유효했고, 현지 바이어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퍼니존은 이에 박차를 가해 현재 베트남 호찌민 중심가에 약 4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B2B와 B2C 시장 모두 큰 호응을 얻어 초도물량이 매진되기도 했다.


유아동화장품 `코리인제이아일랜드`를 판매하는 위즈티앤티주식회사도 마케팅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위즈티앤티주식회사는 국내 특허 4개, 미국 FDA 인증, 우수기업기술인증을 받은 기업으로서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 상표권을 가지고 수출하는 성장기업이다. `코리인제이아일랜드` 제품들은 고품질로 개발되고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균의 반응 실험 결과 99.9% 감소되는 항균효과를 입증받기도 했다.


위즈티앤티주식회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체적인 마케팅 역량이 부족해 홍보가 저조했고 브랜드 가치성 평가에서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이유로 제품의 질과는 무관하게 저평가되기도 했다"면서 "지원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친숙한 브랜드`로 급부상할 수 있었고, 이는 주문량 급증으로 이어지며 제품이 완판돼 10차 재주문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케팅지원사업은 2018년에 사업 예산 40억원으로 총 72개 기업을 지원했다. 국내 제조업 중 일반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B2C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생활·주방가전, 멀티미디어, 차량용품 등 15개 제품군을 지원 중이다. 모든 지원은 중소기업 마케팅 통합플랫폼인 아임스타즈를 통해 연초 신청할 수 있다.


정진수 대표이사는 "동일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어떠한 콘셉트와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 및 유통채널에 접근하는지에 따라 그 성과는 천차만별이며 기업의 마케팅 역량이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기자(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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